청바지로 지역활성화, 일본 코지마 진즈 스트리트 児島ジーンズストリート

2025.06.10 11:20 엄상용 조회 143 댓글 0

바지로 거리활성화, 일본 코지마 진즈 스트리트 児島ジーンズストリート


 

오카야마켄 쿠라시키시에 위치한 코지마 진즈스트리트 児島ジーンズストリート. 청바지를 소재로 거리활성화를 이룬 지역이다. 아래 내용은 児島ジーンズストリート상점가 협동조합의 담당자와 인터뷰를 통해 작성되었다. 오카야마 및 인근 지역을 동행해준 일본 포시즌의 미야케씨에게 감사를 전한다. 2일을 꼬박 운전과 안내를 해주었다. 

 

오카야마켄 쿠라시키에 있다. 쿠라시키는 미관지구로 유명한 곳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에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전해오는 관광지로써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이곳에 ‘청바지’를 지역자원으로 하여 지역활성화를 꾀하는 지역이 있는데 바로 그곳이 코지마 진즈 스트리트이다. 

 

1965년 ‘빅존’이라는 코지마의 제조사가 국산(일본) 청바지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코지마 진즈 스트리트의 구상은 2009년 11월에 시작되었다. 

 

상권을 형성하여 상점가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한참을 잘 나가던 코지마 진즈 스트리트의 쇠퇴기가 찾아왔다. 현재는 점포수를 늘리면서 마을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미 쇠퇴화가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면서 신규 고객을 유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과 조합의 관계자는 전한다. 

 

코지마 진즈 스트리트의 활성화정책, 즉 프로모션이나 행정의 지원 등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매년 4월에는 'THE DENiM'=상품판매 이벤트, 10~11월에는 「JAPAN DENIM DAYS」=체험형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해당 지자체(쿠라시키시)의 행정 지원으로는 점포의 장비나 필요한 물품을 보조해 주시거나 이벤트 개최의 예산, 화장실의 정비나 도로의 정비에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거리 활성화에 대한 대처가 이뤄지고 있는데 가장 시급한 것은 쇠퇴할 수 있는 상점가를 붐빌 수 있도록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이에 청바지 관련 사업자들로 하여금 동업자정신과 기타 판매를 협업하여 상점가 전체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지금의 코지마 진즈 스트리트를 지탱하고 있는 원천이 되고 있다. 즉 상점가 대표끼리의 협업이라고 할까?


 

2009년 3개로 시작한 점포수는 현재 48개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점포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어 매년 신규점포를 유치하고 있다. 실제로 방문을 해보니 신생으로 생긴 점포가 여럿 있었고 이들은 나름대로 자기 점포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제품이나 디스플레이 등에 신경 쓰고 있다. 

 

실제로 이 곳에 가면 독특하고 특이한 제품이 정말 많이 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청바지’에 대한 인식이 확 바뀔 정도로 다양하다. 참으로 청바지 종류가 많다는 것은 느낀다. 개성 있는 청바지를 찾는다면 필히 한번 권할 만하다. 진짜 별의 별 청바지가 많이 있다. 

 

 2009년 11월 아미노 상점가 6000~7000명를 필두로 2010년(약 1만 명), 2011년(약 2만명), 2012년(약 4만 명), 2013년(약 7만 명), 2014년(약 10만 명), 2015년(약 14만 명), 2016년(약 15만 명), 2017년(약 20만 명), 2018년(약 15만 명_호우피해 영향), 2019년(약 25만 명), 2020년(약 15만 명_코로나), 2021년(약 15만 명_코로나), 2022년(약 20만 명), 2023년(약 25만 명)정도 방문했으니 꽤 방문객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스트리트 입구에 가면 크게 보이는 곳이 ‘빅존’이다 매장에 들어가면 직접 청바지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고 맞춤청바지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점포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 빅존이냐는 질문에 ‘모모타로 청바지’, ‘ 다니아 재팬’이 가장 오래된 곳이라고 한다. 

 

코지마 청바지 협동조합이 있다. 진즈 스트리트 번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비영리법인으로 조합원 관리, 행사, 활성화사업 등 운영을 하고 있다. 

 

빈 점포수를 줄이고 신규 점포 개설, 방문객의 체재 시간 향상을 위한 휴게 시설이나 사진 촬영 장소의 정비 등, 방문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한층 더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오카야마 까지는 직항이 있다. 주 3-4회 정도 운항을 하니 다소 불편할 수 있는데 오카야마 직항보다는 오사카 간사이 공항을 통해 오카야마를 가는 경우가 많다. 오카야마 한 곳만을 가기보다는 여러 곳을 들리기 때문이다. JR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구입하면 오사카에서 오카야마까지 신칸센을 이용, 오카야마역에서 로컬 전철을 타면 된다. 오카야마역 인근에 호텔이 많으므로 이곳을 이용해도 되고 쿠라시키에서 머물러도 운치가 있다. 오카야마는 인근 세토내해 등이 있어 바다음식도 놓고 한적한 곳을 원한다면 시코쿠지방으로 이동해도 된다. 

 

청바지 한 벌 사는 것도 꽤 좋은 경험이 된다. 단, 청바지가 비싼 편.(나만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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