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엠커뮤니케이션즈는 소위 이벤트업계의 1세대이다. 단순히 오래된 선배라는 입장이 아닌 1세대 중에 지금까지 왕성하게 남아있는, 생존하는 선배 중의 선배다. 단순히 생존한 것도 아니고 업계의 수위를 지키고 모범을 보인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1세대는 대부분 이 업을 접었거나 다른 분야로 바꾼 경우가 많다.
좀 늦은 소식이지만 지난 8월에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35년을 회사를 이끌어온 경력에 비해서는 상이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도 있다. 그래도 지금이나마 이런 상을 수상한 것은 다행이다.
1998년 IMF의 일이다. 회사가 어려워지자 직원을 그만두게 하기 보다는 절약의 끈을 맸다. 조수연 대표이사부터 앞장서서 모범을 보인 적이 있다.
시쳇말로 FM이라고 한다. 원칙대로 규정대로 한다는 속어다. 이 회사는 35년을 그렇게 해 온 것 같다. 과거 금전거래로 행사를 수주하던 큰 행사가 있었다. 이 주최사에서 일을 줄테니 ‘현금다오’를 했는데 과감하게 거절했다. 원칙으로 여기던 FM대로 한 것이다.
35년을 했으니 이 분의 나이는 짐작이 될 듯하다. 나이보다는 연세라고 하는 것이 어울리지만.
아래는 매일경제(24년 08월26일,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최고경영자상 수상)기사를 그대로 가져왔다, 참고하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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